안녕하세요! 오늘은 치아 교정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양치질과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저 역시 교정 초기에 음식물이 너무 많이 끼고, 장치 때문에 양치하기가 힘들어서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효과를 봤던 관리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교정 후 양치질, 그냥 일반 칫솔로만 하면 안 될까요?
교정 장치가 치아에 붙어있다 보니 일반 칫솔만으로는 구석구석 닦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엔 저도 일반 칫솔만 사용했다가 음식물이 잘 제거되지 않아 치과 선생님께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럴 때는 꼭 교정용 칫솔을 사용해야 해요.
교정용 칫솔은 칫솔모가 'V자 형태'로 되어 있어 장치 위와 아래를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습니다. 위쪽 장치, 아래쪽 장치 순으로 꼼꼼히 닦고, 마지막으로 칫솔을 세워서 장치 사이를 살살 쓸어내듯 닦아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칫솔질만으로 부족해요! (치간 칫솔과 치실은 필수)
치아 사이사이는 칫솔만으로는 깨끗이 닦이지 않기 때문에 치간 칫솔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치간 칫솔 사용이 귀찮아서 잘 안 했는데, 그러다 보니 교정장치 주변에 잇몸 염증이 생겨서 고생했던 적이 있어요.
치간 칫솔을 사용할 때는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쪽 끝이 딱딱하게 처리된 특수 치실을 사용하면 장치 사이 좁은 틈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답니다.
워터픽 사용,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요!
제가 교정하면서 정말 효과를 본 것이 워터픽이에요. 처음에는 과연 이게 필요할까 했는데, 치과 선생님 추천으로 사용해 보니 일반 양치 후에도 치아 사이에 남아있던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가 확실히 제거되는 걸 눈으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워터픽을 사용하면 교정 장치에 끼어있는 미세한 찌꺼기나 당분, 유분도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서 충치 예방 효과까지 있습니다. 양치의 마무리로 워터픽 사용을 강력 추천합니다!
잇몸이 아프고 괴양이 생겼다면?
교정 장치 때문에 입안에 상처가 나거나 괴양이 생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아픈 곳은 양치질을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방치하면 염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럴 때는 치과에서 제공하는 투명 왁스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왁스를 콩알만큼 떼어서 괴양이 생긴 부분의 장치 위에 붙여주면 자극이 덜해지고 빠르게 아물게 됩니다. 통증도 덜 느껴지기 때문에 양치를 할 때도 훨씬 수월해졌어요.
정기적인 스케일링, 꼭 받아야 할까요?
치아 교정 중이라면 스케일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저도 처음엔 굳이 자주 받을 필요가 있나 했지만, 장치 주변에 치석이 빠르게 쌓이면서 잇몸 염증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받았더니, 확실히 잇몸도 좋아지고 입안이 상쾌해졌습니다.
교정 중 잇몸 관리, 이렇게 중요해요!
치아 교정은 결국 잇몸과 치아 뿌리의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어요. 무리하게 교정하거나 잇몸 관리가 소홀하면, 교정 후에도 잇몸이 퇴축되어 보기 싫은 빈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잇몸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따라 건강한 교정 생활을 하시길 바랄게요! 조금만 신경 써도 교정 후 아름다운 미소는 덤으로 따라올 거예요. 모두 꼼꼼한 양치와 구강 관리로 행복한 교정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