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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이갈이 습관,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

by 문베 2025. 3. 20.
잠잘 때 이갈이 습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이갈이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보통 이갈이는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물거나 빠득빠득 가는 습관을 말하는데요. 저도 처음엔 제가 이갈이를 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어느 날 치과 검진을 받다가 치아가 심하게 갈려 있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본인이 인지하기 어렵고, 함께 자는 가족이 알려주거나 치과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갈이는 방치하면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 잇몸 건강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무서운 습관이랍니다.

나도 혹시 이갈이 중? 자가진단 해보세요!

혹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 근육이 뻐근하거나, 두통이 잦다면 이갈이 습관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특히 치아가 앞부분부터 평평하게 마모되어 있거나 찬물을 마실 때 시리고 불편한 증상이 자주 생긴다면 이미 치아가 상당히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아침마다 이유 없이 턱 근육이 뻐근하고 양쪽 볼 근육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겨서 혹시나 했는데, 검사 결과 심한 이갈이 습관이 있었어요. 특히 이갈이는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악영향을 주는데, 심한 경우 턱관절염이나 턱이 잘 벌어지지 않는 턱관절 장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갈이가 치아 건강을 망치는 이유는?

이를 갈 때 치아에는 본인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이 가해집니다. 이렇게 강한 힘이 계속 치아에 전달되면 치아가 갈리고 약해지면서 결국 치아의 목 부분(치경부)이 깎여나가는 치경부 마모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단순히 양치질을 세게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갈이 때문이었답니다.

더 큰 문제는 치아 뿌리와 잇몸까지 상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치아가 부러지거나 심하면 발치까지 가게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이갈이,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이갈이 치료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권장되는 방법은 밤에 착용하는 마우스피스(교합안정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치아를 대신해서 마모를 막아주고, 위아래 치아 간격을 유지해 턱 근육과 턱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줍니다. 저도 처음엔 불편할까 걱정했지만, 장치를 착용한 이후 아침에 일어나 턱이 뻐근한 증상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단, 마우스피스는 처음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깊은 잠을 자기 힘들다는 이유로 사용을 중단하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또 다른 치료법인 보톡스 주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톡스를 턱 근육에 주입하면 근육의 힘을 약하게 만들어 이갈이 강도를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보톡스는 6개월~1년에 한 번씩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하고, 턱 근육이 줄어들어 얼굴형이 변하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도 함께해야 효과적이에요!

이갈이는 스트레스나 긴장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요. 낮 시간 동안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이를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낮에 의식적으로 턱 근육 긴장을 줄이는 연습을 하면, 밤에도 이갈이 횟수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

만약 본인이 이갈이가 의심된다면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방적인 차원에서라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면, 치아와 턱관절을 더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오늘 한 번쯤 자신의 구강 건강을 체크해보고 더 건강한 치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랄게요!